내가 백화점에서 추석 선물을 사는 이유
중요한 분께 드리는 선물은 무조건 고급 백화점이 답이다.
물론 비싼 편에 속하지만 분명 그 값어치 이상을 한다.
살다 보면 정말 고마운 분/높은 분께 비싼 선물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기업의 대표급 되는 이사, 경영진, CEO, 사장님, 명예로운 자리에 계신 분들..
사업 파트너가 고객사 대표나 외국인 거물급일 때도 있고.
특히 내가 무조건 환심을 사야하는 경우 선물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때가 정말 많다.
이때, 무조건 먹고 들어가는 선물이 백화점 선물이다.
선물이란 성의와, 정성의 표현이기도 한만큼 괜히 아꼈다가 욕(?)먹는것보다는 조금 넘치게 하자 주의
이하는 국내 백화점 3대장이라 불리는
현대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롯데와 + 갤러리아 백화점의 2024 추석 선물 종류를 정리한다.
기본 30만원 ~ 최고 억대 선물까지
기본 30만 원대부터 프리미엄 하이엔드 1천만 원 이상까지.
억대까지 달하는 그야말로 초호화 명품 선물의 세계.
국내 최고급 럭셔리 선물의 세계를 감상해 보자.
미리미리 예약하면 추가할인도 적용가능하니 쿠폰을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
백화점 별 선물 특징
- 현대 백화점: 중후하고 고급짐. 고기, 과일, 굴비 등 무난하게 사랑받는 아이템
- 신세계 백화점: 트렌디한 명품, 명품, 명품! 현대보다 높은 가격대. 비싼 양주, 골프, 바디프랜드, 디올 베이비 명품 의류까지 화려하고 다양한 라인업
- 롯데 백화점: 대중픽. 제일 비싼 게 40만원 정도. 초호화 럭셔리라고 부르기엔 부족한 라인업
-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그냥 비싼게 아니고 희귀하고 비싼 거. 가격은 안 알려줌 오직 시세. 전 세계 500병 한정판 찰스 3세 국왕 대관식 위스키, 돈 있어도 못 구하는 컬트 와인 등.
1. 현대백화점
연령 무관 누구나 좋아할 클래식한 고급 선물 전문.
우리나라 대표 고급 백화점답게 역시나 좋은 상품 + 적당한 가격 30만 원~100만 원대 제품들이 꽤나 많다.
신세계 백화점보다는 더 합리적인 가격.
1.1 한우
120만 원대 명품 한우 등심 50% 한우 안심 25% 한우 채끝 25%
1.2. 과일
여러 품종을 섞는 게 인지.
과일 배 좋아하는 분께 최고급 배 4종류를 선물로 신화 배, 창조 배, 그린시스 청배, 슈퍼 골드배
명품 포도 4종을 세트로 묶은 샤인 머스캣/ 레드클라렛 / 골드스위트 / 거봉 세트
1.4. 영광 참굴비
1.5. 참송이 버섯
1.6. 명인 명촌 유기농 홍삼정
나쁘진 않지만 살짝 애매한 가격대.
➡️ 누구나 좋아하는 호불호 없는 고급 선물을 찾는다면?
2. 신세계 백화점
확실히 현대가 중후한 멋이 있다면
신세계는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디한 스타일, 조금 더 젊은 연령대가 선호하는 제품 위주다.
2.1 명품 한우
200만 원대 명품 한우 - 이건 아무리 백화점이라고 흔치 않은 가격대의 고급 선물이다.
반포의 럭셔리 5성급 호텔 JW 메리어트 레스토랑인 더 마고 한우 스테이크 세트도 보이고
2.2. 과일, 청과
햄퍼 세트 과일 바구니도 30만 원이면 초고급 퀄리티다.
망고 세트도 27만 원
확실히 현대보다 고가 상품이 많다.
2.3. 수산
굴비, 전복은 클래식한 추석 선물로 사랑받는 아이템이고
신세계 계열인 조선 호텔과의 콜라보 제품이 보자기 포장도 고급스럽고 우아하다.
전복장, 게장 등 라인업이 괜찮다. 어란도 흔치 않은 아이템
2.4. 건강/ 식재료/ 그로서리
신세계가 확실히 아이템을 재밌게 잘 뽑는 듯.
무려 300만 원짜리 정관장 홍삼 6년 근을 가져오질 않나,
블랙 트러플 세트를 만들지 않나.
2.5. 주류
나왔다. 오늘의 최고가 맥캘란 레드 컬렉션 78년.
가격은 2억 4천만 원.
옆은 보모어 50년도 만만치 않은 가격 1억대지만
맥캘란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양주, 위스키 매니아들의 세계란
2.6. 기타 트렌디한 선물
확실히 신세계만의 결이 있다고 느낀 제품들.
요즘 핫하디 핫한 아이템들 다 모였다.
골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PXG 다마스커스 에디션 퍼터.
라운딩 좋아하시는 회사 고위 임원분들 몇 분이 떠오른다.
그리고 또 요즘 핫한 키즈 명품계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베이비 디올 기프트 세트
세라젬 Pause M6 구 안마의자 같은 투박한 디자인 아니라 압도적으로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듯.
얼마 전 아이돌 뉴진스 숙소에도 있다고 공개된 그 모델인가?
➡️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진 요즘 선물을 찾는다면?
3. 롯데
참 애매한 롯데.
롯데 백화점은 잠실 에비뉴엘 덕분에 명품 이미지가 좀 생기는 듯했으나
여전히 추석 선물 라인업을 보면, 현대, 신세계와 타겟이 명확히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참... 뭐가 없다 싶었다.
안 좋다는 거 아니고, 타사와 비교하면 공략하는 시장이 완전히 다르다.
그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바로 알 수 있는데
우선 전용 페이지도 없어서
롯데 온 사이트에서 상품들을 봐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참 뭔가 지저분하고 많다.
가격대도 제일 고가 라인이 30~40만 원 선. 한우 150만 원 선.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제품을 찾는다면 좋은 선택이나
오늘의 포스팅은 초 호화 럭셔리 고급 선물을 알아보는 것이기에 이만 패스하겠다.
다만, 쿠폰/롯데포인트 / 할인이 꽤 커서 가성비 챙긴다면 가격은 아주 좋다.
➡️ 백화점표 고급 선물인데 가격이 너무 좋다?
앞에서 신나게 롯데 별로라고 했으나...
솔직히
딱 하나
눈에 띄는 게 있다면
바로 이거.
청담~ 도산에 매장 들어온 싱가포르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를 롯데 단독으로 판매 중.
(아 이건 못 참지)
가격은 60만 원대.
줄 서서 먹는 커피집이라 20대 30대는 모를 수가 없는 브랜드.
애초에 TWG, 바샤 커피가 헤리티지가 있는 게 아니라 헤리티지가 있게끔 보이는 브랜드긴 하지만?
(1910년도를 내세우고 있지만 신생 브랜드임)
마케팅의 귀재인건 인정.
그리고 10만 원 이상 구매 시 토트백 증정 이벤트.
선착순 1000명 한정판이니 서두르기.
기프트 세트는 3만 원대부터 나온다.
4. 갤러리아 백화점
원래는 백화점 3사만 다루려고 했는데
롯데백화점이 너무 급이 안 맞아서 갤러리아 백화점을 추가한다.
결론은, 역시 압구정 명품관의 명성은 어디 안 간다는 것.
갤러리아 백화점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가격이 안 쓰여있는 제품이 있다는 점.
그야말로 최고급 제품을 "시세"로 파는 제품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제품들은 주로 명품관 단독.
4.1. 주류
무려 컬트 와인계의 명품
<스크리밍 이글>을 판매 중이다.
일반인을 돈 있어도 못 사는,
웨이트리스트에 등록해도 몇 년이 걸려 받을까 말까 한
그 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와이너리 맞다.
거의 구대륙 + 나파 유명 와인 산지를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와인 리스트...
할란 이스테이트, 오퍼스원, 인시그니아 (한국 사람들의 나파 밸리 와이너리 투어 동선을 쏙 빼닮았다.)
프랑스의 전설 샤또무똥, 투스카니의 반란 이탈리아 최고급 슈퍼 투스칸, 엘리자베스 2세의 최애 결혼식, 대관신 와인 페트뤼스
와인 컬렉터들이라면 눈을 떼지 못할 것..
물론 전 세계에 딱 500개뿐인 3천6백만 원짜리 로얄 살루트 찰스 3세 대관식 에디션과
발렌타인의 현 마스터 블렌더가 전설적인 선대 마스터블렌더들에서 전수받은 기술의 결정체인 2천5백만원 짜리 발렌타인 40년도 있음
이외에도 전반적인 가격대는 신세계 백화점 이상이다.
한우 250만원, 망고 세트 38만원, 굴비 세트 300만원
국내 백화점 중 최고가 가격대를 자랑한다.
별도 언급은 안 했으나 아니 이게 왜 여기 있어? 싶은 상품 다수.
구매할게 아니더라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왜 갤러리아 명품관이 그리 유명한지 알 수 있음.
➡️ 아무나 가질 수 있다면 명품이 아니다.
희소성 있는 우리나라 최고급 명품 선물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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