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시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무래도 까르띠에(Cartier)다.
사회초년생들 좀 괜찮은 고급 시계 하나 장만할 때에도
고가라인은 결혼 예물 시계로도 많이 하는 편.
- 가장 유명한 탱크부터
- 여성 시계로 인기 많은 프랑세즈
-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팬더,
- 남성들이 선호하는 크로노그래프 라인
- 억대를 호가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라인까지
전부 정리해 봤다.
까르띠에 시계 사이즈 고르는 법
- 미니는 여성, 거의 액세서리 느낌으로
- 스몰~미디엄 / 28, 33mm - 여성용
- 미디움 ~라지~엑스트라 라지 / 36, 41mm - 남성용
일반적으로 여자 시계는 미디움 이하, 33mm
남자 시계는 라지, 36, 41mm으로 추천.
까르띠에 사이즈 비교
아래 비교 사진 참고.
물론 매장 가서 직접 착용해 보는 게 베스트이다.
사람마다 손목 두께, 손 크기, 이미지, 본인의 추구미가 달라서
직접 해보기 전까진 진짜 모르더라.
까르띠에 매장 웨이팅
더불어 요즘엔 백화점 오픈런 할 정도로 까르띠에 웨이팅이 길진 않은 듯.
신세계 강남 기준 주말 오전 시간대에 방문했을 때
대기 걸어놓고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히 들어갔다.
까르띠에 시계 종류 비교
1. 탱크
까르띠에 시계 인기 1위.
이름이 왜 탱크 인고 하니, 정말로 군대의 탱크가 맞다.
1차 대전에서 첫 등장한 탱크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사각형 스퀘어 디자인이 시계 애호가들이 참 많다.
여기서 또 세부적으로 라인이 나뉘는데
1. 1. 탱크 머스트
탱크 솔로? 머스트? 단종?
태초에 <까르띠에 탱크솔로>라는 전설적 시계가 있었다.
까르띠에임에도 불구하고
- 200만 원대의 가격
- 클래식 디자인으로
- 시계로 유명한 까르띠에 브랜드
때문에 아주 초압도적 인기였음.
엔트리급 명품 시계 중 대체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을 지경.
근데... 그 인기에 무색하게
2010년대 말에 급 한국에서 판매를 안 하기 시작하고
전 세계적으로 단종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발 빠른 한국인들은
역시나 이 사태에도 돌파구를 찾아내는데
바로 옆나라에서 사는 것.
일본, 홍콩에는 아직 탱크 솔로가 판매 중이었으니
이걸 안사면 손해인 지경이잖아요?
탱크솔로 원하는 컬러로 + 백화점 할인 + 면세 혜택
3중으로 받아서 까르띠에 싸게 사는 법이 대 유행했고
웃기게도 국내 중고 시계 시장에서 되파는 사람도.. 종종 있었지.
결론은, 탱크 솔로는 2021년 부로 공식 단종 발표 됐고.
이젠 전세게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음.
그리고 이를 이어받은 게 <탱크 머스트>
사실상 탱크 솔로랑 거의 같은 모델이라 보면 된다.
차이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뭐............ 이제 없는 탱크 솔로와 비교해서 무엇하리.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생각하면 편함.
다만 가격은 그새에 많이 올랐다.
이때 탱솔 못 산 게 한이 되어 사족이 좀 길었고
그럼 이제 아래부터 간단히 포인트만 짚어본다.
특징
- 까르띠에 시계 종류 중 엔트리 라인
- 저렴한 편에 속하나 그 역사와 헤리티지가 어마어마함
- 가줄, 스틸 등으로 시계줄을 바꿔서 여러 느낌 연출 (가성비 Good)
- 사회초년생 선물로 많이들 하더라 특히 좀 차려입고 다니는 직업
- 명품 시계 입문 제품으로 추천.
- 커플 시계로도 인기 많음
심플한 시계판 버전도 있다. 너무 예쁘다.
가격은 469만 원부터 (2024년 9월 기준)
1.2. 탱크 프랑세즈
여성 시계로 추천 많이 하는 탱크 프랑세즈 라인.
특징
- 좀 더 작은 시계판에 쁘띠한 사이즈
- 스틸 메탈 조합으로 여름에 인기 높은 모델.
- 정사각에 가까운 형태 덕분에 매니아들 많음
- 특히 여자들한테 인기 많음
가격은 525만 원부터
1.3. 탱크 아메리칸
특징
- 긴 직사각 모양 + 슬림한 쉐입이 특징
- 특이하게 미니 사이즈 모델이 나온다.
가격: 485만 원부터
1.4. 탱크 루이
특징
- 미니멀한 프레임이 특징.
- 심플한 고급스러움
- 매뉴팩처 매뉴얼 와인딩 메캐니컬 와인딩
- 높은 가격
스몰 모델 1,470만 원부터
1.5. 이외 탱크 계열 하이엔드 모델들
- 쉬누와즈
- 아시메트리크
- 노말
- 상트레
- 주얼리
기본 4천만 원대 이상
2. 산토스
까르띠에 예물/결혼/커플 반지의 러브링은 다들 알 텐데
그 러브링과 흡사한 라인이다.
시계 테두리를 보면 러브링 특유의 문양/무늬가 보임.
(원에 선을 그어 놓은 듯한..)
탱크와 비교하자면
탱크: 클래식, 전통
산토스: 캐주얼, 스포티, 기하학
초기에 루이 까르띠에가 파일럿들을 위해 만든 시계.
남성들이 선호하는 라인이다.
2. 1. 산토스-뒤몽
특징
- 가장 베이직한 라인
- 가죽-레더 줄
가격은 스몰 560만 원, 라지 600만 원부터
2. 2. 산토스 드 까르띠에
특징
- 근본 라인. 보통 까르띠에 산토스 시계 하면 이걸 말한다.
- 정사각에 가까운 프레인
- 스틸 줄
- 시계판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음(청, 녹, 브라운... 끝도 없다)
가격은 미디엄 1,010만 원, 라지 1,110 만원부터
3. 팬더
20대 여성 선호 1위가 탱크 라인.
처음 팬더를 보여주면 너무 뭐가 많고(?)
엄마 시계 같다고들 하다가
30대는 팬더가 예뻐 보인다는 얘기 시작.
40대부터는 팬더가 압도적으로 인기 많은 듯.
50대부터는 더 확! 화려하고 우아하고 장식적인 라인에만 눈을 두시던데
그건 아래에 소개하도록 하고
팬더는
예물, 결혼 시계로들 많이 하는 라인.
특유의 시계줄이 엄청 화려하고
가늘고
작은 시계 정사각 프레임
덕분에 브레이슬릿 같이 보여서
이 시계 하나면
다른 명품 팔찌 필요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압도적이다.
꾸꾸꾸 드레스업 화려한 룩에도 찰떡이고
심플 우아하게 입어도 포인트로 이만한 게 없어서
정말 주변에 추천 많이 했다.
3. 1. 팬더 드 까르띠에
특징
- 가장 베이직한 라인
- 작은 정사각 시계알
- 얇은 스틸 시계 줄
가격은 미니 525만 원, 스몰 620만 원, 미디움 740만 원, 라지 815만 원부터
미니는 딱 악세서리/브레이슬릿 사이즈고
스몰 정도는 돼야 시계 같더라.
3. 2. 팬더 주얼리
특징
- 까르띠에의 상징, 팬더 얼굴 주얼리
- 정말 화려하다
가격은 스몰 4,520만 원부터
4. 발롱
동그란 원형 시계 모양에
옆의 블루 비즈가 박혀 있는
누가 봐도 까르띠에! 를 외치는 디자인
까르띠에의 사각 프레임에 익숙하지 않다면
발롱 블루를 추천.
남녀 모두에게 인기 많은 스타일.
4. 1.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특징
- 가장 베이직한 라인
- 원형 시계알
- 다양한 시계판 (민트, 핑크, 네이비, 블랙, 그레이, 다이아)
- 스틸/ 가죽 줄
가격은 28mm 스틸 725만 원, 33mm 가죽 830만 원, 36mm 가죽 870만 원부터
여기에 이제 다이아가 들어가면 천만 원 이상
5. 베누아
오벌 모양
동글동글하고 얇은 시계줄
여리여리 하늘하늘하면서도 우아한 라인
5. 1. 베누아 워치
특징
- 오벌모양의 작은 시계 프레인
- 얇은 시계 줄
- 시계 줄은 가죽,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등
- 주얼리인 듯 시계인 듯
가격은 미니 990만 원, 스몰 1,640만 원부터
아예 줄까지 주얼리인 버전은 미니 골드 1,850만 원부터
6. 파샤
볼드하다.
동그란 원형 시계를 찾고 있다면 좋아할 스타일
유난히 시계 중에 따라 이미지가 확 바뀌는 듯하다.
85년에 최초로 출시 됐고 최근에 다시 신상으로 나와서 화제.
6.1. 파샤 드 까르띠에 워치
특징
- 라운드 케이스
- 가죽줄은 클래식, 메탈 줄은 현대적 느낌
- 메탈 줄 + 가죽줄 두 개를 기본으로 줘서 꽤나 좋은 구성
가격은 30mm 쿼츠 760만 원, 35mm 오토매틱 965만 원부터
41mm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은 1,480만 원부터
7. 기타 시계 컬렉션들
높은 가격/ 화려한 디자인 덕분에 대중적인 모델들은 아니나
나름대로의 뾰족한 포인트가 있는 컬렉션 위주
7.1. 롱드 드 까르띠에
-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
- 라운드 케이스
- 비건 가죽 옵션 있음
- 29mm 434만 원부터
가격은 훌륭하나
탱크, 발롱의 인기에 밀려서 고전하는 느낌.
좋은 말로 하면 무난하고 깔끔하고 호불호 안 탈 스타일이지만
딱 <까르띠에>스러운 면모가 좀 부족하다. 특징이 좀 약하달까.
7.2. 프리베 컬렉션 - 똑뛰
- 까르띠에의 최고급 장인 정신이 빛나는 라인.
- 하이엔드를 너머선 초고급
- 똑뛰(프랑스어로 거북이)를 닮은 우아한 시계 케이스
- 4,440만 원 원부터
7.3. 리플렉션 드 까르띠에
- 까르띠에에서만 볼 수 있는 디자인
- 주얼리 + 시계 겸용
- 5,600만 원부터 시작하는 하이엔드 라인
여긴 더 이상 워치가 아닌 주얼리의 세계다.
7.4. 클래쉬 언리미티드
- 또 다른 주얼리급 워치라인
- 화려하고 강렬한 까르띠에 다운 디자인
- 4,770만 원부터 약 6억에까지 이르는 프리미엄 라인
7.5. 파인 워치메이킹 컬렉션
- 까르띠에의 명품 시계 기술의 총집합체
- 주얼리 라인이 화려한 디자인과 보석, 다이아로 승부를 보는 영역이라면
- 파인 워치는 오로지 테크닉의 영역.
- 스켈레톤, 오토매틱 무브먼트, 매뉴얼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 구경하는 재미가 있음
- 4천만 원~3억 이상
이건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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